[앵커]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단계를 한 단계 올렸습니다.
어제 충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강풍 속에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어제 오늘 산불 비상인데요, 지금 전국 산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일곱 곳은 아직도 진화 중입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 경북 영주 박달산에서 난 불도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은 대응 단계를 산불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렸습니다.
광역 단위에서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m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25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2일) 오전 충남 홍성과 당진, 금산에서 난 산불은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합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유지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홍성은 강풍 영향으로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저녁 8시 기준 진화율은 60%입니다.
인근 주민은 학교나 마을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낮 전라남도 함평과 순천에서 난 대형 산불도 잡히지 않고 있는데, 산불 2단계 수준입니다.
충남 산불과 마찬가지로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경기 양주와 남양주 등 수도권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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