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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건희 여사 망사 모자는 왕실 여성만 쓰는 것” 주장...방심위 ‘권고’ 처분

2023.05.23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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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건희 여사 망사 모자는 왕실 여성만 쓰는 것” 주장...방심위 ‘권고’ 처분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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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어준 씨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검은 베일(veil) 모자를 두고 “로열패밀리의 여성들만 망사를 쓰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권고’ 처분을 내렸다.

지난 9일 오전 10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9층 대회의실에서는 2023년 제17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내용이 심의 안건에 올랐다.

지난해 9월 20일 김어준 씨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검은 베일 모자를 착용한 것에 대해 “영국 로열 장례식에 전통이 있는데 로열패밀리 여성들만 망사 베일을 쓰는 거다. 그래서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나라 여성들은 검은 모자를 써도 베일은 안 한다. 로열패밀리 장례식에서는 로열패밀리만 하는 거다. 적어도 영국에서는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9월 22일 김어준 씨는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뉴스’ 코너 말미 “영국 왕족 장례식에 검은 베일은 왕족의 전통이라 왕족만 했을 거라고 했는데 제가 틀렸다”고 정정한 바 있다.

이 안건에 대해 김유진 위원은 “지도자와 그 배우자의 옷차림이라든가 의전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명백히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착오가 있었음을 시인한 만큼 행정지도 선에서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옥시찬 위원은 “망사 모자를 쓰고 안 쓰고의 사안이 과연 심의에 올라올 만한 사안인지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고 하면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사안이 경미하다고 보고 저는 ‘권고’ 의견이다”라도 말했다.


또한, 김우석 위원은 김어준 씨가 정정 보도는 했으나 사과방송을 하지 않은 점은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의전에 관한, 국가원수로서의 의전에 관한 것들에 대한 비아냥과 시비 걸기로 보여서 사실 굉장히 혼란스럽게 만드는 측면은 확실히 있다”고 비판했다.

김우석 위원은 “의도는 분명하다. 약한 고리를 공격하는 저열한 수법을 계속 쓰고 있는데 내용 자체가 중하고 덜하고보다는 청취자 입장에서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게 구전이 되는 아주 좋은 소재”라며 “그런 것들을 잘못 보도한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국 이날 위원들은 ‘권고’ 3인, ‘의견진술’ 2인으로 의견이 갈라졌고, 이에 따라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로 의결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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