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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만 송이 '활짝'...울산대공원은 장미 천지

2023.05.27 오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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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하면, 장미가 떠오르곤 하죠.


울산대공원에 장미 3백만 송이가 활짝 피었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울산을 대표하는 공원인 울산대공원의 장미원.

요즘 이름값을 제대로 합니다.

꽃 대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열적인 붉은 장미부터 화사한 노란 장미까지,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공원을 가득 메운 장미는 260여 종, 300만 송이.

계절의 여왕 5월에 딱 맞춰 장미축제가 열리면서 관람객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형수 / 부산광역시 연제구 : 아무 기대 없이 왔는데 여기 장미도 많이 피웠고 사람들도 많고 해서 기분도 좋고 아이와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체험과 문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장미를 작은 화분에 담아 판매도 하고 장미를 소재로 물건을 만드는 공간도 준비됐습니다.

축제 기간 나흘 내내 거리 공연도 열립니다.

특히 울산 시민 정원사 140여 명이 축제장 곳곳에서 장미의 특징을 소개하며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박명숙 / 울산 시민정원사 : 이번 장미 축제 때 오시는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장미 해설과 안내 그리고 이 많은 장미를 보고만 가시면 섭섭하실 것 같아서 장미 판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5번째,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함께 만드는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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