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호우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수십 가구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오늘(12일) 오전 11시 기준 피해 집계를 보면 강원 원주와 경기 광주에서 주택 6곳이 일시 침수됐고 부산 해운대구에서 차량 7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구 북구에서는 철거현장의 200m 길이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29대가 파손됐습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5개 시도에서 36세대 50여 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아파트 220세대가, 전북 완주에서는 620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현재 서울과 부산 등의 하천 변 151개소 등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둔치 주차장 85개소, 도로 19개소 등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1일) 오후 3시 반쯤엔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68세 여성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경기 여주에서는 70대 남성이 숨졌는데 이 남성은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되며 중대본은 호우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