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동료 교사들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에 있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 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같은 학교 교사들을 차례로 불러 모두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A 씨의 주변인들을 상대로도 조사를 이어가면서, 학부모 등과 실제로 마찰이 있었는지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A 씨가 생전에 쓴 일기장에는 학교와 관련한 일로 힘들어했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특정 인물이나 상황이 기록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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