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전북 장수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에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강한 지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지진 관련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7시 7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처음에 4.1 규모라고 발표했는데 이후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 시 규모가 4.1로 판단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8도, 동경 127.53도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6㎞로 추정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과 가까운 남원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시청자 제보도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쿵 소리가 났고, 5분 뒤에 컵에 담아놓은 물이 1분 동안 흔들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 발생한 지진 59차례 가운데 세 번째로 강한 지진입니다.
지난 5월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
지난 1월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진도 3의 경우 실내에선 많은 사람이, 소수에서는 소수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현재까지 소방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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