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사회복무요원 전공·복무기관 연계 배치 확대"

병무청은 또 다른 형태의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복무요원의 전공과 복무기관 연계 배치를 확대하고 학점인정 참여 대학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전공과 복무기관 연계제도는 지난 2020년부터 실시 돼 올해 8월까지 약 4천4백 명에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복무 중 학점인정제는 매년 10여 개 대학씩 증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4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7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현역병과 동등한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병무청은 이밖에 심리와 경제적 취약자를 지원하고, 복무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복무 요원에 대한 부당한 업무 지시나 비인격적 대우 등을 금지하는 관련 규정을 신설하는 병역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더 발전시키고, 사회복무요원이 국민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