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시 원서접수 장애와 관련해 구제 신청이 마무리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250명이 구제 절차를 통해 원서 접수를 완료한 거로 조사됐는데요.
불공정 논란에다 구제받지 못한 수험생들 불만까지 더해지며, 관리 부실에 대한 정부 책임론이 더 확산할 전망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입 수시 원서접수 장애와 관련해 모두 천5백88건의 구제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에 일부만 구제가 받아들여졌습니다.
시스템 장애 시점에 '장애 오류 로그' 기록이 있고, 구제 신청 대학의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 결제 시도한 '접수 이력'이 존재할 때 인정해줬습니다.
접수 이력이 여러 개인 경우 마지막 작성하던 원서만 구제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당시, 원서접수 마감 연장 사실이 뒤늦게 통보되면서 성균관대 등 17개 대학은 경쟁률을 발표해버렸습니다.
따라서 마감이 연장된 사이 새로 접속해 기존에 없던 원서를 작성한 수험생은, 불공정 사례로 보고 접수 취소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입시 정책 관리·책임 기관인 교육부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교육 수장에게 전산 장애가 발생한 후 53분이나 지나 처음 보고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교진 / 교육부 장관 : (서범수 의원 : 이게 먹통이 됐다고 보고받은 적이 언제입니까, 교육부 장관님?) 정확하게 6시 43분으로….]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특별조사반을 꾸려 23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책임규명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제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논란에다 구제받지 못한 수험생의 불만까지 더해져 오히려 정부를 향해 허술한 입시 관리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김서연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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