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싸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류징 중국 원자력기구 부주임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총회에서 일본은 관련국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핵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뒤이어 연사로 나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은 안전성에 만전을 기한 뒤 8월 방류를 개시했다며 IAEA의 계속된 관여 아래 마지막 한 방울의 해양 방류가 끝날 때까지 안전성을 계속 확보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IAEA에 가입했으면서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메시지를 보내고 돌출된 수입 규제를 하는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데이터를 일본으로부터 받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고, 현장 사무소를 통해 독립적으로 샘플을 채취해 공정하게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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