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공격' 다음날,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습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등이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을 인용해, 러시아군 방공망이 모스크바와 툴라 등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1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러시아에 대한 드론 공격은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전쟁 발발 이래 러시아로부터 최대규모의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보복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앞서 러시아가 키이우 여러 지역에 공격을 감행해 최소 5명이 다치고 건물 200여 채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