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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도 책처럼 빌려 써요"...'신상'도 가득

2023.11.26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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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물가가 오르다 보니 아이 키우는 부모에겐 장난감 하나 사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인데요.


원하는 장난감을 책처럼 빌려 쓸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이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책장에 책 대신 알록달록한 장난감이 빼곡합니다.

아이들은 '국민 문짝'부터 소방차까지 다양한 장난감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삐용 삐용"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천4백 종류가 넘는 장난감과 책이 갖춰져 있는데, 인기 많은 장난감부터 새로 나온 장난감까지 다양합니다.

자녀가 만 72개월 이하면 연회비 만 원에 최대 14일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이경은 / 서울 대방동 : 첫째 때는 제가 이런 정책이 있는지 몰라서 일일이 샀었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활동을 더 다양하게 시켜줄 수가 있으니까 경제적으로 저희는 참 부담을 덜었다고 생각이 돼요.]

위생 관리도 철저합니다.

누군가 쓰고 반납한 장난감은 직원들이 꼼꼼하게 소독해 다음 사람도 안전하게 빌려 쓸 수 있습니다.

자녀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은 대여 포인트를 받고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은 줄여주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서울 장난감 도서관은 지난해에만 만 7천여 명이 4만 번 넘게 이용했습니다.

22년 만에 확장 이전하면서 최근에는 일주일 내내 문을 열어, 가족 단위 이용객이 찾기 편리해졌습니다.

[라윤성 / 서울 신대방동 : 엄마 아빠가 쉬는 날 애들이랑 같이 올 수 있으니까 그런 게 더 크게 도움이 될 것 같고. 퇴근 시간 걸리면 못 오는 거니까.]

이처럼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은 현재 전국에 2백 군데가 넘습니다.

고물가로 아이 키우기가 더 힘들어지는 요즘 장난감도서관이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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