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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작원 여권만 10개? 국제 사회 비웃으며 사치품 '직구' [Y녹취록]

Y녹취록 2024.01.22 오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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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리고 15일에 북한이 기록영화를 공개했는데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 벤츠 마이바흐 SUV 타고 등장을 했습니다. 이게 알려진 바로는 2억 중반대까지 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대북 제재를 받고 있는데 이런 고가의 차량이나 그리고 사치품들이 계속 북한으로 유입되는 모습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조한범> 북한이 노동당 39호실이 해외 비자금을 운용을 하는데 평양에서 직구도 합니다. 여러 단계 거쳐서요. 김주애 옷도 직구한답니다. 제가 듣기로는. 왜냐하면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 사치품 조달하는 친구들은, 공작원들은 여권이 한 10개쯤 돼요. 그러니까 구매하면 북한인이 아닌 거죠. 합법적으로 구매해서 이동하는 거니까 벤츠나 아니면 다른 사치품 판매처에서 알 수가 없죠. 또 하나는 개인한부터 합법적으로 파는데 그 사람이 중고로 팔아버리면 기록이 안 남거든요, 그러니까 못 막습니다.

◇앵커> 신의주 통해서 들어오나요, 육상으로? 어디로 들어오나요?

◆조한범> 기차로도 들어오고 배로도 들어오고 그러니까 중국이 있잖아요. 중국이 공간이고 이제는 러시아까지 생겼죠. 여기 적극 가담하면 막을 수는 없는 거죠.

◇앵커> 이거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서 거래를 못 하게 돼 있잖아요. 벤츠도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던데요.

◆조한범> 조사해봤자 첫째, 그 망이 첫 번째 판 사람은 알겠지만 그 사람이 공작원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잖아요. 그다음에 중간 루트에 가면 끊어지죠, 어느 선에 가서는 추적이 안 되죠.


◇앵커> 국제사회의 제재를 보란 듯이 조롱하는 것 같은 그런 모습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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