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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북중러 밀착...동북아 안보 위협 가중

2024.02.24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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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제재나 견제를 받는 북·중·러의 밀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포탄과 무기를 제공하는 대가로 첨단 군사기술을 넘겨받는 것으로 보여 동북아 안보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권위주의 국가들, 러시아와 북한, 중국의 밀착을 촉발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건 북한과 러시아의 위험한 거래입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공급하는 대가로, 위성과 핵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을 넘겨받는 물밑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해 9월) : 우주 강국의 현주소와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신 데 대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한 미사일 파편에서 한글 표기가 계속 발견되고 있고,

북한이 실패를 거듭하던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하고, 핵잠수함 개발 의사를 밝힌 것도 양측의 군사거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중국도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해외 방문이 막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초청하고 정상회담을 열며 결집을 과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지난해 10월) :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긴밀한 외교정책 협조는 필수입니다.]

북·중·러의 밀착으로 인한 신냉전 시대의 초래는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와 동족 관계마저 거부한 북한은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신형 순항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달) : (김정은 위원장은) 주저 없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정부는 접경지역과 북방한계선 부근 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면서 한미 핵협의그룹 가동을 통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와 한미일 협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것, 이런 조치와 함께 북·중·러의 불법 밀착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공조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그런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2년 동안 끌어온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단락되면 러시아 입장에서도 한국과의 경제협력이 중요한 만큼 북한과의 밀착 강도가 자연스레 약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그래픽;유영준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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