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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여의도" 전공의들에게 벙개 친 정부 [Y녹취록]

Y녹취록 2024.02.29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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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정부의 입장을 보면 의협 같은 경우에는 대화의 상대, 그러니까 대화의 주체로 보는 것 같지 않고요. 그리고 전공의들 같은 경우에 오늘 오후 4시 여의도에서 만나자, 이렇게 얘기를 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전공의들이나 수련병원과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이 상황은?

◆김창수> 아무래도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지만 실제 의협이나 전공의들이 느끼는 바는 다르겠죠.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조금 생각해야 되는 부분 중의 하나는 또 말씀드리지만 2020년 9.4의정합의에서 의료연안협의체가 만들어졌는데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주관이 되어서 협의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의사협회가 대표성이 없다고 한다는 건 그런 28차례 동안 회의할 때 그러면 대표성이 없는 단체와 회의를 한 겁니까? 그건 아니죠. 하나의 당사자일 뿐이지 하나의 당사자라고 그걸 판단하면 사실 이런 상황에서 그런 식으로 대응을 한다는 건 저는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든지 대상자들을 모아서 혹은 실제 이해당사자들을 모아서 대화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표성이 없다고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공의들 같은 경우에는 오늘 대화가 이루어질지 궁금한데요. 정부에서 요구한 대화의 응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창수> 글쎄요, 전공의들이 저희들과도 그렇게 교류가 없고 전공의들의 주장만 저희가 인터넷이나 신문 등을 통해서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식의 대응을 할지는 저도 참 예측을 하기가 어렵고 다만 어떤 대화의 장이 열려 있으면 거기에는 좀 나와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모든 전공의를 불러서 특정 장소에 오라고 해서 대화를 하겠다고 하는 건 사실 그 대화의 대상이나 협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특정한 주제가 있어야 될 것이고 어떤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하는 대전제가 있어야 되는데 대전제가 없이 단순하게 대화만을 하자고 하는 건 단순히 시간을 떼우기 위한, 혹은 시간을 낭비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진지한 대화를 정말 원한다면 어떠한 주제를 논의할 것인지를 미리 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 발표하시는 내용들이나 현재 복지부에서 발표하시는 내용을 보면 문제가 되었던, 사실은 이 사건의 핵심이 된 의사 입학증원 2000명에 대한 논의는 결정된 부분이기 때문에 더 이상 협의의 대상이 아니고 이건 원칙이고 규칙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면 사실 이건 전체가 없는 대화가 되기 때문에 좀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사실 다른 예를 들자면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 파업을 했는데 근로조건을 빼고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그건 사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또 다른 문제이겠죠. 조금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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