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시장 대형 화재의 원인이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시장 안에 있던 전기 히터 코일과 배전반 주변, 멀티 탭 주변 전선 등 모두 3곳에서 전선이 불에 녹아내린 흔적인 '단락흔'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국과수 보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식에서 이 3곳 중 어디서 처음 불이 난 건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22일 밤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에 큰불이 나 점포 220여 곳이 모두 탔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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