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 정부를 비판하며 의붓아버지와 계모에 빗댄 것과 관련해, 재혼 가정 비하이자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오늘(27일) 성명을 통해, 이 대표의 발언은 의붓아버지가 친부보다 나쁘다는 의미가 담긴 데다 재혼 가정을 조롱거리로 삼고 선거에 이용하려는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민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접했을 재혼 가정 구성원을 생각하면 참담하다며, 대한민국을 멍들게 하는 망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6일) 지원 유세 이동 과정에서 유튜브 방송에서, 국가나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는 의붓아버지나 계모 같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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