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의정갈등 상황과 관련해 증원 규모 2천 명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것은 국민 눈에 오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28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유경준 화성정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의정 갈등을 일주일 안에 해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여당의 위기론에 대해선 이 정부가 '공정'으로 정권을 잡았는데 최근 공정하지 못한 일이 많이 벌어져서라고 분석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대해서는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 선거 유세 도중 비속어를 섞어 정치인들을 비판한 데 대해선 선거 막판에 당 지도부부터 조심해야 한다며, 보수는 아무리 급해도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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