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됐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공범들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주범 등 3명을 구속 송치한 데 이어, 추가로 9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서가 나와 9명이 특정됐고, 이들이 금전이나 차량을 지원하는 등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달 초부터 전국 총선 사전투표소 등 41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경남 양산경찰서는 이 유튜버를 따라 경남 양산시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로 70대와 5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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