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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본격 실무 접촉 시작...여야 전환점 기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4.22 오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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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은 오늘부터 영수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접촉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초청한 것은 듣기 위해서라며 이 대표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일정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 이재명 대표의 얘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그렇게 해서 용산 초청이 이루어진 것이고. 여야가 그동안에 입장을 보면 좀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이런 민생 의제들을 좀 찾아서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좀 하자는 그런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 (대통령께서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 국민들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통령이 되곘다고 말씀하셨다는데 국정 운영이나 소통 방식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십시오.) 글쎄 저도 아침 신문 기사를 보니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왔는데 사실 그것은 대외적인 것보다 참모들에게 앞으로 이제 메시지라든지 이런 걸 할 때 국민들께서 평균적인 국민들이 좀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이제 하자는 뜻이고요.]

영수회담과 관련해선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이 오늘 만나 회담 의제와 형식을 조율하게 되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을 고려하면 오는 24일이나 25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일정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

이재명 대표도 오늘 회의에서 영수회담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합니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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