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日경찰, 부부 시신 훼손 혐의 20세 한국인 체포...윗선 파악에 수사력 집중

2024.05.01 오후 11:47
시신 모두 불에 탄 상태…20살 용의자 2명 체포
붙잡힌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한국인 A 씨
일본인 용의자는 NHK 드라마 아역 배우 출신
도쿄 빈집에서 부부 폭행 후 차로 도치기현 이동
AD
[앵커]
일본에서 지난달 중순, 강변에서 불에 탄 부부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


시신을 불태운 용의자들이 체포됐는데, 20대 한국인 한 명도 포함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것으로 보고 배후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150km 떨어진 도치기현에 있는 강변에서 50대 부부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모두 불에 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20살 용의자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직업과 거주지가 분명하지 않은 한국인 A 씨로 파악됐습니다.

또 다른 용의자 일본인 B 씨는 NHK 드라마 아역 배우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살해된 부부는 도쿄 우에노에서 음식점 10여 곳을 운영해 왔는데,

경찰은 한국인 A 씨 등 2명이 도쿄에 있는 빈집에서 부부를 폭행한 뒤, 차에 태워 도치기현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 : 본적이 없는 차가 와서 확인하려고 했어요. 이곳을 지나는 차들의 느낌과 달리 빠르게 아래쪽으로 사라지더라고요.]

부검 결과 부부의 사인은 모두 목이 졸려 질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인은 머리에 골절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앞서 일본 경찰은 붙잡힌 한국인 A 씨 등 2명에게 실행을 의뢰한 C 씨, 그리고 C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D 씨를 붙잡았습니다.

C 씨는 몇 차례 술자리를 같이 한 한국인 A 씨 등 2명에게 자신의 차를 빌려주고,

시신 처리를 맡기는 대가로 보수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D 씨 역시 지난달 초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부를 위협하는 정도로 생각했지만 도중에 시신 처리라는 것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D 씨의 진술에 수상한 점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으로 범행을 지시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붙잡힌 4명 이외에 부부 살해를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또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76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3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