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9곳에서 2천112억 원 규모 불법 공매도가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투자은행 14곳을 상대로 불법 공매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중간 조사 결과로, 금감원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속한 제재 절차와 공매도 제도 개선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최초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해 과징금 265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금감원 측은 적발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잔고 관리 시스템상 실무적인 오류나 한국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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