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퇴근 무렵 서울 동대문구청에선 소화설비가 오작동해 구청 직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독산동에선 자동차정비소에서 불이 나 19명이 대피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119구급대원이 건물 앞에 걸터앉은 남성들의 상태를 살핍니다.
[구급대원 : 환자 1명 오심(울렁거림) 증상으로 병원 이송 원해서 이송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청 1층 종합상황실에 설치된 소화설비가 오작동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구청 직원 등 6명이 소화 약제에 노출돼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서울 독산동에선 5층짜리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직원 19명이 대피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장 작업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어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은 5층 작업장에 가연성 물질을 뒀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전북 군산에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차량 하부 배터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마포대교에선 10대 청소년이 난간에 매달렸다가 이를 구하려고 손을 뻗은 경찰관과 함께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들은 다행히 곧바로 출동한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구조돼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 동대문·금천소방서, 전북 군산소방서
영상편집 : 강은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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