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던 승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12일) 오후 2시 반쯤 강릉시 사천 앞바다를 지나던 한 유람선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바다로 추락했고, 이를 발견한 유람선 선원 2명이 A 씨를 구하려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에 구조된 A 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가까운 항구로 이송된 뒤 119구급대로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함께 구조된 선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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