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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휴양지에서 범죄도시로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5.13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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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이슈를 전문가에게 묻는 이슈콜입니다.


지금 화면에 저희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게 처리해 두었는데요.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건진 드럼통입니다.

현지시간 11일 밤 30대 한국인 남성 A 씨가 시멘트로 가득 메워진 드럼통 안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며 지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과정을 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여행 목적으로 태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지난 2일에는 태국 후아이쾅 지역의 한 클럽에서 A 씨의 태국인 아내가 마지막으로 목격했는데,

이 클럽은 A 씨가 발견된 곳과 차로 1시간 5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폐쇄회로TV를 확보해 수색에 나섰고, 이곳 저수지에서 범죄에 사용된 드럼통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돈으로 보입니다.

A 씨의 모친은 지난 7일 협박 전화를 받았는데요.

A 씨가 마약을 버렸고,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다.

우리 돈으로 1억천만 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은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 마약 관련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A 씨 어머니가 한국 대사관에 신고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됩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3명 가운데 1명은 어제저녁 전북 정읍시에 있는 거주지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검거된 20대 남성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하고, 태국 경찰과 공조해 나머지 공범 2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 매체는 이들 공범이 각각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는데,

체포될 경우 송환 여부가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수 / 변호사 : 피해 남성도 한국인이고 그리고 가해자들도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마 한국으로, 이 남성들이 검거된 이후에 한국으로 송환돼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다만 이 남성들이 만약에라도 태국에서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이 있다고 하면 그에 대한 재판과 처벌이 이루어진 우에 한국으로 송환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지난 2015년 20대 프로그래머 임동준 씨를 취업 빌미로 꾀어낸 뒤 도박사이트 설계와 운영을 맡기고 감금과 폭행을 일삼다 숨지게 한 '파타야 살인사건' 기억하십니까.

1,0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의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해당 사건 역시 한국인 용의자가 한국인 피해자를 상대로 태국의 파타야에서 범행했습니다.

유명 휴양지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납치 살인 사건으로 관광객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음 놓고 쉬러 간 곳에서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하진 않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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