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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음주 차량 출발하자 뒤로 슥...지켜보던, SUV, 다가가더니

자막뉴스 2024.05.17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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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각, 차량 한 대가 인적이 끊긴 거리를 달려갑니다.


막걸리 한 병 반 정도를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상황.

그 뒤를 흰색 SUV 한 대가 슬그머니 따라붙습니다.

잠시 후, 흰색 SUV 운전자가 앞서가던 음주 차량을 잡아 세웁니다.

앞차에 튄 돌에 차가 상했다고 억지를 부리다가 느닷없이 몸에서 술 냄새가 난다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한 겁니다.

[음주 운전자1 / 공갈 피해 : 아재 술 먹었나? 하면서…. 처음에는 술 안 먹었다고 했더니 경찰에 신고한다는 거예요.]

뒤쫓아온 2~30대들은 나중에 알고 보니 공갈범 일당이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하며 무마 명목의 합의금으로 수백, 수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런 수법에 넘어갈 뻔한 음주 운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7달간 확인된 것만 6명입니다.

[음주 운전자2 / 공갈 피해 : 왜 그분들이 경찰도 아닌데 저를 잡아가는지, 잡아서 어떻게 하려고, 너무 겁이 나 가지고.]

피해자 중엔 무려 천8백만 원을 내준 사람도 있습니다.

공갈범 일당의 청부를 받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집단폭행까지 당했기 때문입니다.

[유성민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일단 음주운전 자체가 범죄행위이기도 하지만 다른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음주운전은 무조건 삼가셔야 하고요.]

조사 결과 공갈범 일당은 지적장애인들에게도 접근해 차명으로 대출받고 수급비를 가로채는 등 1억 원이 넘는 돈을 뜯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15명 가운데 20대 김 모 씨 등 주범 5명을 구속해 조만간 송치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ㅣ최지환
화면제공ㅣ시청자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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