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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UP & 키워드 6/3]

2024.06.03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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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시각, 오전 8시 20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뉴스업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날씨 전해주시죠

[캐스터]
상쾌한 월요일 아침, 날씨엔 키워듭니다.

오늘의 키워드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불볕더위'와 '첫사랑'입니다.

6월이 시작되자마자, 정말 여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지난 휴일, 초여름 더위에 제주도 삼양해수욕장에는 바다를 찾은 시민들로 붐볐는데요. 월요일인 오늘도 내륙지방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앞으로 날은 더 더워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본격적인 불볕더위에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첫사랑'입니다. 이 단어가 날씨와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는 점에서 소나기는 첫사랑에 자주 비유되곤 합니다.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도 있고요. 최근 성황리의 끝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도 대중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첫사랑처럼 갑작스러운 비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서울의 시간대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5.7도로 어제와 비슷해, 많이 서늘하진 않았는데요. 정오에는 25도, 오후 2시에는 28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이후 퇴근길 무렵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아침만큼은 아니지만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또 낮부터 밤 사이, 충청 이남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비의 양은 5~30mm가 되겠고요.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짧지만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으니까요.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살펴보면,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대전 27도, 광주는 29도가 예상되고요.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울산이 21도에 머무는 등 한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는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에 윤수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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