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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달라" 호소 이스라엘 노인 인질 모두 사망

2024.06.04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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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붙잡은 이스라엘인 인질 4명이 추가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아미람 쿠퍼, 요람 메츠거, 하임 페리 등 3명은 지난해 12월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해 풀어달라고 호소했던 80대 노인들입니다.

또 다른 사망자 나다브 포플웰에 대해서는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다쳐 숨졌다고 앞서 하마스가 주장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지난 몇 주 동안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확인했다며 이들이 칸유니스 지역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250명을 인질로 붙잡았으며, 한 달 뒤 절반 정도를 휴전 기간에 석방했습니다.

가자지구에는 인질 130명이 남아있으며 생존자는 85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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