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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첫 수능 모의평가..."지난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

2024.06.04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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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수능 시험의 잣대가 될 모의평가가 전국 고등학교와 학원 등 2천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이 올해 수능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이른바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지금 시각이면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이 진행되고 있겠군요.

앞서 국어와 수학은 지난 수능 때보다 다소 쉽게 출제했다고요?

[기자]
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와 수학 모의평가를 지난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는 지난 수능과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듣고 EBS 수능 교재를 충실히 풀었다면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했는데요.

특히 수학의 경우 요령이나 암기, 공식으로 해결하기 보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은 거로 분석됐습니다.

출제 경향에 대한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심주석 / 인천 하늘고등학교 교사 : 단순암기 또는 스킬에 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보다는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 즉 요령보다는 원칙적인 수학 학습으로 수능준비를 해야 한다는 수학 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담고 있는 평가였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은 의대 증원이 확정된 뒤 첫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관심이 큰데요.

모두 47만4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평가원은 모든 영역에서 '킬러문항' 없는 출제 기조를 계속 유지했고, EBS 교재 연계 비율은 50%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번 모의평가는 의대 증원이 결정된 뒤 처음 치러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은데요.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 응시자 수가 늘었다고요?

[기자]
이번 모의평가 졸업생 응시자는 8만8천여 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4백 명가량 늘었습니다.

응시자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재학생 응시자 역시 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과 맞물려 대학을 다니다가 다시 수능을 보는 최상위권 '반수생'이 증가할 거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 9월 모의평가 때 반수생 응시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9월 모의평가 결과는 수시전형 뒤에 나온다는 점에서 오늘 모의평가 점수를 내년 학년도 대학 입시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을 거로 보입니다.

입시업계는 올해 의대에 지원하려는 반수생들이 큰 변수로 작용해 이번 모의평가 점수만으로 입시 예측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이번 모의평가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수능에서 최상위권 응시자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는 시험대가 될 거라는 분석입니다.


모의평가 점수는 다음 달 2일에 나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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