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 측이 가해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유튜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피해자와의 논의 끝에 가해자 영상을 지웠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해자 신상 공개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힌 뒤에도 일방적으로 영상이 올라왔었다며,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피해자가 희생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나락 보관소'는 공지글을 통해 신상 공개에 대한 피해자 가족들의 생각이 달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피해자 측이 공론화를 원한다면 영상 게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댓글을 통해서는 앞서 올렸던 영상들의 수익이 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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