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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턱밑' 쿠바에 러 군함...17일까지 핵잠수함도 정박

2024.06.12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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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함이 카리브해에서 연합훈련을 위해 쿠바에 도착했습니다.


고르시코프 군함은 현지 시간 12일 오전 카리브해에 진입해 아바나 항에 입항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17일까지 쿠바에 머물려 '쿠바 혁명군'과 함께 미사일을 활용한 600㎞ 거리 타격 훈련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을 위해 러시아는 핵 추진 잠수함 카잔호를 비롯해 유조선과 예인선 등 모두 4척으로 꾸려진 함대를 아바나로 보냈습니다.

카잔호 역시 17일까지 아바나에 정박할 예정입니다.

앞서 쿠바 군은 관영 매체를 통해 "핵무기를 운반하거나 탑재한 선박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쿠바·베네수엘라와 오랜 동맹 관계인 러시아는 주기적으로 두 나라 영해와 영공에 군함과 전투기를 보내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전투능력이 강화된 러시아의 핵 추진 잠수함이 미국과 인접한 아바나에 머무는 것이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AP에 "일상적인 방문 활동"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지원하는 미군 임무와 맞물려 러시아 군사 훈련이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핵 추진 잠수함이 포함된 이동이지만, 핵무기를 실은 선박은 없다고 판단된다"며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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