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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감전사' 세종시 목욕탕 50대 업주 불구속 기소

2024.06.28 오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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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은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로 손님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업주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온탕에 설치된 수중 안마기 모터의 전선을 둘러싼 절연체가 손상돼 전류가 배관을 따라 흘러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문제가 된 모터가 27년 전에 제조돼 누전 차단 기능이 없었고, 목욕탕 전기설비에도 누전 차단 장치가 없어 감전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이 2015년 목욕탕을 인수한 뒤 낡은 모터 등에 대한 점검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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