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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여름 극장 장악...힘 못 쓴 韓 영화

2024.07.01 오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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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올해 세 번째로 5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 영화들은 '인사이드 아웃2'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춘기가 된 주인공 '라일리'가 복잡 미묘한 감정 속에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인사이드 아웃2'.

'듄:파트2'를 밀어내고 올해 전 세계 최고 인기 영화로 등극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자문에 10대 소녀 조언까지 받아가며, 사춘기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한 게 적중한 셈입니다.

[켈시 만 / '인사이드 아웃2' 감독 : 사춘기 때 갑자기 자기 자신에게 비판적이 되고, 결점만 보이잖아요. 이번 영화에서 그런 감정들을 다루고 싶었어요.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니까요.]

전작보다 다채로워진 감정 캐릭터들과 함께 사춘기 소녀 라일리에 자기 자신을 투영하며 공감할 수 있는 점이 흥행 이유로 꼽힙니다.

[이유나 / 서울 신림동 : 청소년기에 다양한 감정이 드니까 그런 걸 캐릭터로 어떻게 표현했을지에 대해서 궁금해 가지고…]

우리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며 '인사이드 아웃2'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지만, 그 기세를 꺾진 못하고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가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사랑을 받고 있다 보니, 관객몰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경인 / 광주 용봉동 : 한국 영화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원래부터 디즈니랑 픽사를 되게 좋아해서 (인사이드 아웃) 선택하게 됐습니다. 재밌어요]

여기다 조만간 마블의 대작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하는 등 외화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 여름 한국 영화들이 어떤 최종 성적표를 받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디자인 : 전휘린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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