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오후 성소수자의 인권을 주장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성소수자 축제와 행진에선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한때 행진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성소수자 축제인 '뉴욕 프라이드 행진'에는 2만 5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뉴욕 프라이드 행진은 지난 1969년 6월 경찰이 성소수자들이 많이 모이던 뉴욕 맨해튼의 '스톤월인' 바에 들이닥쳐 성소수자들을 대거 체포한 것에 항의해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린 것을 기념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많은 행진 참가자가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냈습니다.
같은 날 뉴욕 외에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에서도 수만 명이 도심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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