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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영어'...국어·수학, 작년 수능만큼 어려웠다

2024.07.01 오후 03:07
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전체의 1.47% 불과
킬러 문항 배제에도 2009년 이후 최고 난이도
국어 1등급 내 표준점수 격차 16점…수능 수준
9월 모의평가, 반수생 등 더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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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치러졌던 수능 모의평가 결과 영어 과목이 역대 수능과 비교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와 수학도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좀 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급 '불영어'였습니다.

지난달 4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 영어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은 전체의 1.47%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4.7%였는데 문제가 더 어려워진 겁니다.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지난 2018년 이후는 물론, 상대평가였던 지난 2009년 이후로도 수능과 모의고사를 통틀어 난이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진이 예상했던 학생들의 학력 수준과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중간 이상 난이도 문제를 다수 출제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겁니다.

국어와 수학도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

국어는 1등급 내 표준점수 격차가 16점으로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 1점 낮아진 수준이었습니다.

수학은 지난 2022년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어려웠습니다.

1등급 최고점이 152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높아졌고, 등급 내 격차도 더 커졌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이번 6월 모의평가 때는 지난해 본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어서 상위권 1등급 학생들도 풀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이렇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모의평가를 신청했던 'n수생'은 역대 최다였지만, 실제로는 7만 3천여 명만 응시해 지난해보다 적었습니다.

입시 업계에서는 9월 모의평가에는 반수생 등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을 예고했지만, 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이 더 많아진다면 적정 난이도 유지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결국, 변별력 확보를 위해 '킬러 문항 없는 불수능'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이나은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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