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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대형 탄두 시험발사 성공"...합참 "기만 가능성"

2024.07.02 오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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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일)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미사일 낙하지점이 노동당 전원회의가 열리던 평양 인근 내륙인 점 등을 근거로 기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두 중량이 4.5톤인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장대로라면 단거리 전술탄도미사일인 화성-11형 시리즈로 보입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미사일로 알려진 화성-11 가형과 북한판 에이태큼스인 화성-11 나형 등 기존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4.5는 탄두 무게 4.5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 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모의탄두를 장착했고, 최대사거리 500km와 최소사거리 90km에 대해 비행 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사거리가) 500km 내외이고 탄두 무게가 4.5t 정도가 된다면 이것은 한반도용이면서 하나의 도시를 완전히 폭파할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우리 군은 북한의 기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발 가운데 1발이 민간가 없는 평양 부근에 떨어졌는데, 시험발사가 내륙에서 이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아직 초대형 탄두 관련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공개 보도에 대해 기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탄두를) 4.5t까지 늘린다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나 기술 개발과 시험 이런 것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은 이달 중으로 추가로 시험발사 하겠다고 밝혀 미사일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는 나흘 동안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성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하면서도 대외 메시지나 군사 메시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우영택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이원희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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