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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폭염 vs 남부 장마 '하루 더'...내일부터 뒤바뀐다

2024.07.15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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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3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인 중부 지방과 달리 남부 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한때 호우특보와 산사태 특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


이런 날씨는 오늘(15일)까지 이어지다 내일부터는 중부 지방에는 강한 장맛비가, 남부 지방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염특보가 내려진 중부 지방,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이번 주말 사이 낮 최고 기온이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33도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의 날씨는 정반대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20에서 40mm, 많은 곳은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며 한때 호우특보와 산사태특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

이런 중부와 남부의 날씨는 하루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4~15일) 정체전선 영향으로 남해안에서 120mm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15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날씨가 뒤바뀝니다.

중부지방에는 장마권에서 국지성 호우가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부 지방까지 확장하고, 정체전선은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아침 사이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 호우 대비가 필요합니다.

반면,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이번 주 점차 무더위가 심해지고,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보나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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