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기름을 운반하는 유류 탱크로리 기사들과 짜고 휘발유 등을 빼돌려 판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석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화물차주차장 임대업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업무상횡령 혐의로 탱크로리 기사 21명과 장물취득 혐의로 기름을 불법매입한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를 포함한 탱크로리 기사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시 서구의 사설 화물차 전용 주차장에서 시가 6억 원어치의 휘발유와 경유를 횡령해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화물차 전용 주차장에서 불법 유류 보관 창고와 주유 시설을 설치해 빼돌린 기름을 보관하고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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