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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림의 날 앞두고 경기도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 성료

2024.07.24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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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국의 139개 소녀상에 꽃을 배달하는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을 오늘(24일) 마무리했습니다.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앞두고 올해 처음 열렸으며, 지난 8일부터 17일간 진행됐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꽃배달 참여자를 모집해 138명을 선정했고 139번째 마지막 주자는 김동연 지사가 맡았습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도의회 앞 소녀상에 헌화한 뒤 "이 꽃다발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섰던 분들께 전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라며 "8월 14일 기림의 날을 꼭 함께 기억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꽃배달을 담당한 138명은 배정받은 지역의 소녀상에 꽃을 바치고 SNS에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활동했습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0일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캠페인 참여자 대표 17명을 초청해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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