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펜싱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우리 대표팀.
결승전 상대는 일본을 이긴 우크라이나였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3대 5로 뒤졌지만 2번 주자로 나온 전하영이 10대 8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표팀은 8라운드까지 동점은 몇 차례 허용했지만 줄곧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 에이스 하를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42대 45로 아쉽게 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따낸 은메달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입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최세빈 / 펜싱 국가대표 : (같이) 이렇게 메달을 걸고 숙소로 돌아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더 잘하고 그다음 올림픽 때 기약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전하영 / 펜싱 국가대표 : 어떤 멘탈과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 될지 앞으로 한국에서 더 많이 배우고 시즌 보면서 많이 배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펜싱 대표팀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 2개 은 1개를 따내며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남녀 선수들 모두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 주목하게 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양영운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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