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오는 10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기림의 날 행사는 '노란 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기림문화제, 기념식, 나눔의집 피해자 흉상 헌화식 등의 순으로 열립니다.
현장 참여 부스에서는 숨진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혼을 상징하는 노란 나비 접기, 소녀상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진행합니다.
특히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4까지 전국의 139개 소녀상에 꽃을 배달한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에 참여한 시·도 대표단 17명을 초청해 결과를 공유합니다.
캠페인 스케치 영상은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해 당일 행사 영상과 함께 송출됩니다.
나눔의 집에서는 2022년 12월 대구 출신의 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한 이후 동명이인인 부산 출신의 이옥선(97), 박옥선(101), 강일출(96) 할머니 등 3명이 생활해 왔는데 건강이 나빠져 지난 3월 모두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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