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준 정부가 파악한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금액은 2천783억 원, 피해 판매업체는 3천395곳입니다.
티몬과 위메프 정산 기한 두 달가량을 감안하면 총 피해 규모는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지난 6일까지 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 PG사들이 처리한 환불 규모는 모두 3만여 건, 40억 원 규모입니다.
소비자가 결제했지만 배송받지 못한 일반 물품이 대부분입니다.
결제대행업체, PG사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0만 건, 60억 원 규모 일반 상품 배송 정보를 넘겨받아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카드사나 PG사에 환불을 신청해야 하는데요.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이처럼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처리 속도가 더뎌 피해자를 속 타게 하는데요.
그런데 일부 PG사에는 최대 14%에 달하는 허위 환불 요청이 접수되는 등 비양심적인 행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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