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충남 예산에서 온열 질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4시쯤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있는 농장에서 감자 선별 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A 씨가 온열 질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가 의식을 잃어가는 것을 발견한 동료 작업자가 119에 신고했는데, 이송 당시 체온은 40도가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A 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18일) 새벽 4시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충남에서 온열 질환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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