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광복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한 것과 관련해 시청자들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KBS는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일제를 찬양하거나 미화할 의도는 없었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과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파리 올림픽 중계로 계획보다 2주 뒤에 방송이 잡혔고, 담당 PD가 나비부인을 편성에 넘긴 뒤 안식년에 들어가는 바람에 편성 부서와 공유도 부족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지 못한 점에 다시 사과드리고, 삼일절과 광복절, 한글날 등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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