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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치킨게임' 된 고려아연 분쟁...이복현 '경고'

경제PICK 2024.09.30 오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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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주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치킨게임' 된 고려아연 분쟁…이복현 '경고'네요. 이게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지금 현재 폭풍 전야입니다. 이번 주가 고려아연 사태 분수령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어떤 상황이죠?


[기자]
이번 주 금요일 영풍과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마감일인데요. 이때까지 고려아연 주식을 7~14.6% 정도를 공개매수해서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중간에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이 끼어 있어서 실제로 두 거래일 정도 남았는데요. 경영권을 지켜야 하는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오는 2일이나 4일에 공개매수로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때 고려아연이 매력적인 공개매수가 물량을 공개해서 거래량이 급증하면 일단 고려아연의 작전은 성공하게 됩니다. 고려아연 주식을 거래한 사람은 영풍 측 공개 매수에 응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에 앞서 영풍과 MBK는 공개매수 가격을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올리면서 이번 경영권 분쟁에 5조 원 규모의 쩐의 전쟁으로 번졌다, 이런 분석들도 있는데 고려아연은 외부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경우에는 회사 내부 현금을 이용해서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여론전도 펼쳤고요. 또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금융감독원이 제지에 나섰다고요?

[기자]
양측의 경쟁이 과열되자 금감원장이 경고장을 날린 건데요.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개매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공정거래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과 MBK는 나란히 입장문을 내고 당부사항을 유념하겠다, 이렇게 밝히면서도 시장 교란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건 상대방이라며 또 한번 비방전을 벌였거든요. 이에 금감원은 양측이 당부사항을 왜곡하거나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유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75년 동업 관계가 무색하게 경영권 분쟁을 두고 양측의 치킨게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오는 4일 공개매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결과가 나오는 거네요. 공개매수 결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아영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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