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작전이 훌륭했다며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중간선거에서 패할 경우 자신이 탄핵소추를 당할 거라며 공화당을 향해 국민 설득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국제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공격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군요.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연방 하원 공화당 소속 의원들의 수련회 연설에서 한 발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 공격과 마두로 대통령 체포작전이 전술적으로 훌륭했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152대 비행기와 지상군을 투입한 미군의 작전이 탁월했다면서 거의 전국의 전기가 한순간에 꺼져 사람들이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쿠바인 병사들이 많이 숨졌지만 미군은 한 명도 희생되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치명적인 군사력을 증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전술적으로 훌륭했고,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미국은 다시 한 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이며, 정교하고, 두려운 군대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가 정당했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는데요.
또 마두로 대통령이 반미 시위에서 춤을 췄던 행보를 비꼬며 자의 춤을 조금 흉내내려고 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난폭하고, 수백만 명을 죽이고 고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직후부터 야당은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 하고 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군사행동을 감행했다면서 미국은 불법을 또 다른 불법으로 다루지 않는다고 비판했죠.
척 슈머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두시간 동안 기밀 브리핑을 들었지만 답보다 훨씬 많은 질문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1단계 방아쇠만 당겼을 뿐 베네수엘라의 향후 상황에 대해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었고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척 슈머 /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베네수엘라를 얼마나 더 오랫동안 운영할 것인가? 답변은 없었습니다. 다음에 공격할 국가는 어디입니까? 콜롬비아도 포함됩니까? 나토 동맹국인 그린란드를 침공할 생각입니까? 이런 공격적 행태는 도대체 어디에서 멈추는 겁니까?]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중간 선거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향해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잘했다, 축하한다는 말을 하는게 좋지 않았겠느냐는 건데요.
그러면서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지면 자신이 탄핵을 당할거라며 공화당 의원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국민에게 더 설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말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한 국제법 위반 논란과 함께 과도한 대외 개입 자제와 경제 등 국내 현안 해결을 원하는 마가 지지층의 이탈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석유기업들을 만나겠다며 알다시피 이건 석유 시추의 문제고 석유 가격이 내려갈 거라며,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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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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