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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린 '두 번 접는' 폰...출시하자마자 '와그작'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0.02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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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가 마치 병풍처럼 넓게 펼쳐집니다.


크기가 웬만한 태블릿 못지 않는데요.

지금 화면에 나오는 이 제품, 중국 화웨이가 지난달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입니다.

세계 최초로 두 번 접을 수 있다고 해서 놀라고 대당 4백만 원에 달하는 가격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런데 공식 판매 일주일 만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지금 나오는 화면,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활짝 펼친 스마트폰 한쪽에 진하게 검은 줄이 나 있습니다.

화면이 접히는 부분인데요.

아마도 화면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폴더블폰은 계속해서 접었다 폈다 하기 때문에 접히는 부분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화웨이가 두 번 접는 폰을 세계에서 처음 출시했을 때도 당연히 이 부분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거라고 업계에선 내다봤는데요.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딱 그곳에서 내구성 문제가 제기된 것입니다.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은 가장 싼 제품이 우리 돈으로 380만 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데도

사전 예약으로만 680만 대가 넘게 팔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만약 화면 파손 문제가 계속 발생 된다면 시장에서 타격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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