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개미 주요 투자종목 수익률 '-9%'

올해 3분기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조사 결과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고, SK하이닉스와 기아, 현대차 등의 순이었습니다.

3분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내리며 주가가 평균 9% 하락해 3분기 코스피 하락률인 7%보다 더 저조했습니다.

인공지능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반도체주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외국인들이 많이 순매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전자, 알테오젠 등 1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4%가량 상승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