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1억 달러(약 1천325억 원)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수출입은행과 차관계약을 맺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에 대한 한국의 첫 재정 지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건은 20년 만기에 유예기간 5년, 이자율 연 1.0%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서 중장기적으로 21억 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우크라이나에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와 3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정부 예산 중 약 60%를 해외 차관과 무상원조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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