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송환된 '국제 마약왕' 박왕열이 필리핀에서 체포되기 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필리핀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대량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왕열에 대한 소변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재작년 필리핀과 남아공에서 국내로 필로폰 1.5kg과 3.1kg을 밀반입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까지 국내 공범을 통해 서울과 부산, 대구 일대 소화전과 우편함에 마약류를 은닉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왕열이 필로폰 약 4.9kg 등 시가 3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수·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박 씨 마약 범죄에 연관된 국내 총책과 밀반입책, 매수자 등 공범이 236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 중 4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27일) 오후 박왕열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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