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언급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 군사정보국 산하 9900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의 공습은 공격적이었지만 부정확했다"며 "누구든 우리를 공격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공격은 치명적이고 정확하며 무엇보다도 놀라울 것"이라고 밝히고 "이란은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 결과만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란 공격 계획과 관련해 "모든 지휘계통이 일사불란하게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갈란트 장관의 이런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로 통화한 직후 나왔습니다.
두 정상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의 향후 보복 공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하며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를 겨냥한 또 다른 보복 공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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